[AG] 정우람 "제구가 가장 중요.. 상대 타자 막는데 집중"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8.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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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투수 정우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6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안게임 첫 경기 대만전을 치른다. 25일 마지막 훈련을 마쳤다. 대표팀 투수 정우람(33)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국에서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23일 밤 늦게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자정을 넘겨 24일 새벽 시간에 선수촌에 들어갔지만, 같은 날 오후 곧바로 훈련에 나섰다. 여독이 있기에 강도 높은 훈련은 아니었지만, 가벼운 분위기에서 모든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25일 경기가 열릴 GBK 야구장에서 또 한 번의 훈련을 실시했다. 경기 전 마지막 훈련이다. 대표팀은 낮 시간임에도 라이트를 켜고 훈련하는 등 적응에 온 힘을 쏟았다.

경기 후 투수 정우람을 만났다. 정우람은 훈련을 마친 소감을 남겼고, 각오도 다졌다. 특히나 제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정우람과 일문일답.

- 투구를 했는지? 공인구에 대한 느낌은?


▶ 불펜투구는 어제 했고, 오늘은 가벼운 캐치볼을 했다. 생각보다 공이 가벼운 느낌이 있다. 감안해서 경기에 조금 변화를 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브먼트 등의 요소도 중요하지만, 올라가서 상대 타자를 막는데 집중해야 한다. 제구에 집중하겠다.

- 야구장에 대한 느낌은?

▶ 생각보다 구장이 크다. 마운드 상태도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한국보다는 조금 물렁한 편이기는 하다. 생각보다 괜찮다.

- 대만 타자들 분석은 어떻게 했는지?

▶ 대만 타자들이 상당히 공격적이고, 힘이 좋은 타자들이 있다. 분석도 했다. 제구가 가장 중요하다. 세게 던지고, 변화구를 낮게 던지고 하는 것보다, 포수가 원하는 대로, 제구에 신경 쓰면 좋은 카운트 싸움을 할 수 있고,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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