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男 3X3 농구, 몽골에 21-9 대승.. 예선 전승-조 1위 8강行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8.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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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농구 한국과 몽골의 경기 모습. /사진=김동영 기자


안영준(23·SK)-박인태(23·LG)-김낙현(23·전자랜드)-양홍석(21·KT)이 출전한 한국 남자 3X3 농구 대표팀이 몽골을 제압하고 예선을 전승으로 마쳤다. 조 1위로 8강 진출이다.

남자 3X3 농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10시 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3X3 바스켓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농구 B조 예선 몽골전에서 21-9로 승리했다.


3X3 농구는 길거리 농구에서 모티브를 따온 경기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채택됐다. 5대5 농구와는 비슷하지만 많은 차이가 있다. 하프코트로만 진행되며, 코트 바닥이 나무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이며, 공도 다소 작다.

경기 시간은 10분이고, 10분 내에 21점에 도달하면 경기가 그대로 끝난다. 공격제한시간은 12초. 5대5 농구의 절반이다. 5대5 농구의 2점슛이 1점으로 계산되고, 3점슛은 2점이다. 짧은 시간 안에 다이나믹한 농구가 펼쳐진다. 격렬한 몸싸움이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남자 3X3 대표팀은 22일 키르기스스탄과 대만을 연파하며 2연승을 달렸고, 이날 방글라데시를 가볍게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쉽지 않은 상대 몽골을 만났다. 경기 내내 한국이 리드했지만, 몽골도 공격권을 잡으면 곧바로 2점슛을 쏘면서 추격했다. 그래도 한국의 슛이 경기 막판 터지면서 넉넉한 점수차의 승리를 가져왔다. 예선 4전 전승. 조 1위로 8강 진출 확정이다.


한국은 안영준의 2점슛으로 먼저 득점에 성공했지만, 상대 푸레브스렌에게 2점슛을 맞았다. 동시에 파울을 범해 추가자유투를 줬지만, 이것은 들어가지 않았다. 박인태의 강력한 덩크가 터져 한국이 3-2로 앞섰고, 안영준이 2점슛을 다시 성공시키며 5-2로 리드했다.

이후 양홍석의 연속 득점과 박인태의 1점으로 8-3으로 앞섰다. 몽골에게 2점슛을 맞아 8-5로 쫓겼으나, 안영준의 2점슛이 터져 10-5가 됐고, 양홍석의 돌파로 1점을 추가 11-5로 리드했다. 여기서 몽골에게 다시 2점슛을 내주며 11-7이 됐지만, 김낙현의 연속 득점과 안영준의 2점슛으로 15-7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안영준의 득점에 김낙현의 2점슛이 다시 터졌고, 양홍석이 1점을 더했다. 이어 김낙현이 경기를 끝내는 2점슛을 터뜨려 21-9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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