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에 이상이 와 교체된 안치홍. |
한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안치홍(28)이 중국전 도중 허리에 이상이 생겨 교체됐다. 박민우(25)가 투입되어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안치홍은 31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전에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치홍은 1-0으로 1회말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첫 타석에 맞았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1-0으로 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리고 5회초 수비를 앞두고 박민우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갑작스러운 교체였다. 허리에 실짝 이상이 온 것이 문제가 됐다. 큰 부상은 아니라는 KBO의 설명이다.
KBO 관계자는 "안치홍 선수 허리가 조금 안 좋아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교체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이날 중국전에서 1회말과 4회말 1점씩 뽑아 2-0으로 앞섰고, 5회말 박병호의 초대형 3점 홈런이 폭발해 5-0으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