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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윤진/사진제공=SBS |
배우 김윤진이 19년 만에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김윤진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제작 굿프로덕션) 기자간담회를 열고 "19년 만에 TV 촬영을 하게 됐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루에 20신 찍는 거는 상상도 못했다. 빠르게 잘 진행된다. 현장에 나갈 때마다 스케줄표 보고 다 못 찍는다고 생각했는데, 다 찍는다"면서 빠듯하게 진행되는 한국 드라마 현장에 감탄했다.
이어 "제가 10년 넘게 미국에서 드라마를 찍을 때는 하루에 여섯 신 정도 찍었다. 많아야 10개였다. (한국 드라마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윤진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토대로 재구성 된 작품이다"면서 "저 역시 작가님의 팬이다"면서 작품에 거는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 미스 마(김윤진 분)가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해 진실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범죄자들을 통쾌하게 굴복시키는 이야기다. 오는 10월 6일 오후 9시 5분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