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약 5년 만에 PGA 정상..개인 통산 80승 고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24 12:02
  • 글자크기조절
image
우즈 /AFPBBNews=뉴스1


타이거 우즈(43·미국)가 무려 5년 만에 PGA(남자프로골프투어) 정상에 올랐다. 통산 80승 고지도 밟았다.

우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 70·7346야드)에서 열린 2017-2018 PGA 투어 최종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총 상금 900만 달러·우승 상금 162만 달러) 4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회 종합 11언더파(269타)를 기록한 우즈는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빌리 호셀(32·미국)을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지난 2013년 8월 WGC-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무려 5년 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셈이 됐다. 개인 통산 80승까지 달성했다.

이날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우즈는 10번 홀에서 보기로 삐끗했지만 13번 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기록했다.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 경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더스틴 존슨(34·미국)은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버디 1개로 3타를 줄였지만 2위 호셀과 2타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노던 트러스트,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 4개 대회의 합산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페덱스컵 우승자는 저스틴 로즈(38·남아공)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선두였던 브라이슨 디샘보(25·미국)가 투어 챔피언십에서 19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5위 안에 들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로즈는 최종 6언더파 274타를 치며 공동 4위에 드는 데 성공, 페덱스컵을 품었다.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상금을 품은 셈이 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