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조우진, 정말 좋은 배우..불꽃을 봤다" 극찬

압구정=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0.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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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혜수가 조우진을 향해 "정말 좋은 배우다. 함께 연기하며 불꽃을 봤다"라고 극찬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최국희 감독이 참석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할을 맡은 김혜수는 재정국 차관 역할의 조우진과 갈등하며 연기를 펼친다.

김혜수는 "한시현은 매번 나의 의견을 주장하고 부딪치고 관철 시켜야 하는 인물이다. 조우진씨와 특히 연기로 부딪치는 장면이 많았는데 함께 연기한 조우진씨에게서 불꽃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우진이 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역할 하는 것을 봤다. 사실 연기하며 실제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와 함께 하는 찬스가 쉽지 않다"라며 "조우진 덕분에 굉장히 큰 에너지를 얻었고 한시현이라는 인물이 더 힘을 받았다. 조우진과 가장 이상적인 시너지를 낸 경우가 많았다. 우진씨 덕을 많이 봤다. 너무 고맙다. 우진씨 고마워요"라고 극찬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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