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녀 파이터' 이수연, 이예지에 판정승... 데뷔전 승리! [로드FC]

그랜드힐튼서울(홍은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2.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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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를 잡고 승리를 따낸 이수연. /사진=로드FC 제공



'꽃미녀 파이터' 이수연(24)이 이예지(19)를 잡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미모로 관심을 받았지만, 실력도 못지 않았다.

이수연은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1 XX' 아톰급(-48kg) 매치, 이예지와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지만, 이수연이 조금 더 강했다.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 출신의 이수연은 '꽃미녀 파이터'라는 별명답게 이수연은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부상으로 로드FC 주짓수 대회 출전이 무산되기도 했으나, 이날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는 만 19세이지만 이미 7전의 경력이 있는 이예지. 경기를 앞두고 신경전도 팽팽했다. 하지만 이수연이 더 강했다. 데뷔전이었지만, 화끈한 경기를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왔다.

1라운드 초반 짧게 한 번 불이 붙었다. 이수연과 이예지 모두 펀치와 킥을 내면서 상대를 공격했다. 1분이 흐른 후 이수연이 왼손 펀치를 통해 이예지를 한 번 그라운드에 눕혔다. 이예지도 빨리 일어나 후속 공격을 제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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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와 경기를 치러 승리한 이수연. /사진=로드FC 제공



3분 남긴 상황에서 이예지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상위 포지션을 잡았다. 다시 몸을 돌려 백마운트까지 성공했고, 초크를 시도했다. 성공할 뻔했으나, 이수연도 안간힘을 썼고, 끝내 빠져나왔다.

하지만 이예지가 상위 포지션을 다시 잡으면서 펀치를 계속 냈고, 또 한 번 백마운트에서 초크를 시도했다. 이수연도 계속해서 방어에 성공했다. 그렇게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2라운드 들어 시작부터 타격전이 펼쳐졌고, 이수연의 펀치가 더 많이 들어갔다. 1분 30초를 넘어서면서 다시 그라운드 싸움이 됐고, 이번에는 이수연이 백마운트 포지션을 잡았다. 계속 공세를 이어간 이수연은 1분 50여초 남기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으나,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도 상위 포지션을 유지했고, 데미지를 계속 줬다.

계속해서 이수연이 상위에 자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로 경기를 이어갔고, 경기 막판 이예지가 빠져나와 스탠딩이 됐지만,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결과는 이수연의 판정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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