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내구성 의문" 다저스, 클루버·바우어 원한다 [美 언론]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12.20 10:17
  • 글자크기조절
image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류현진(31)의 건강에 확신이 없어 선발투수 보강을 원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LA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다저스가 선발투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내구성이 의문이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았다. 리치 힐은 내년에 39세다. 이 불확실함이 다저스의 트레이드 소문을 설명한다"며 "다저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코리 클루버 혹은 트레버 바우어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클루버나 바우어가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불안 요소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다저스는 당장 빅리그에서 활용 가능한 선발투수를 최소 8명 보유 중이다.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 류현진, 리치 힐에 알렉스 우드, 마에다 켄타,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까지 자원이 매우 풍족하다.


하지만 먼저 커쇼가 올 시즌 구속 저하 현상을 노출했다. 류현진은 부상 경력, 힐은 나이에 발목을 잡힐지도 모른다. 다저스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저스는 몇 주 전부터 클루버에게 관심을 보여 왔다. 포수 J.T. 리얼무토도 영입하고자 한다. 하지만 클루버와 리얼무토, 둘 다 잡지는 않을 것이다. 리얼무토보다는 클루버 협상에 더욱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류현진은 보다 확실한 건강 관리를 위해 전 LG 김용일 코치를 개인 트레이너로 고용해 2019시즌을 준비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