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일 PD,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혐의로 오늘(20일) 구속 송치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2.20 13:19
  • 글자크기조절
image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10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경찰서에서 진행되는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영일 프로듀서가 구속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0일 오전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게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영일 프로듀서를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


앞서 방배경찰서는 문영일 프로듀서에 대해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거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였고,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판사는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은 지난 15일 새벽에 집행되어 피의자 문영일 프로듀서는 서초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찰은 김창환 회장 및 이정현 대표에 대해서도 폭행 교사 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해왔으며, 이날 김창환 회장은 기소 의견으로, 이정현 대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앞서 지난 10월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전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과 문영일 PD로부터 4년 간 폭언 및 폭행을 당한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했다.


이에 김창환 회장은 문영일 프로듀서의 폭행을 인정하면서도 방조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석철 측은 폭행의 흔적이 남아있는 사진과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의 녹취록 등을 공개하면서 맞섰고, 지난 22일에는 서울지방경찰청에 문영일 프로듀서 등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