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형의 Basketball energy] Mr.8 ⑨전자랜드 정영삼

강우형 KBL해설위원 / 입력 : 2018.12.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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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l


전자랜드 캡틴, 프랜차이즈 플레이어 정영삼(35.188cm)은 11시즌 동안 평균9득점 1.8리바운드 1.8어시스트 기록하고 있다.

가의 전성기는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정영삼은 팀에 없어서는 안될 플레이어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는 현재까지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전자랜드가 올해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정영삼의 경기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0-2011시즌에는 신기성-문태종-서장훈과 함께 프로 4시즌만에 첫 4강진출을 이뤘다. 형님들과 같이 팀을 위해서 헌신하고 다음 시즌에 바로 상무에 입단을 한다. 이후 한 발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2-2013, 2014-2015시즌 두 차례나 자신의 능력으로 팀을 4강까지 이끄는데 큰 공을 세웠다. 당시 정영삼의 플레이에 팬들은 환호했고 효율성과 생산성에서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2012-13시즌 평균 14득점 2.5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4-15시즌에도 평균 10득점 2.3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력에서 12-15시즌 3시즌동안 2자리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자신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이번 시즌 팀에서 그의 역할은 튼실한 벤치자원이다. 벤치에서 출전하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짧은 시간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집중력과 폭발력 임무 수행능력이 필요하다. 아직까지 정영삼은 임무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승부처 상황에서 득점에 가담하면서 팀이 뒷심을 발휘하게 하고 있다, 예전 20대에는 압도적인 운동능력으로 드라이빙, 턴어라운드 레이업까지 돌파능력이 좋았다. 30대 중반인 현재 플레이는 자기 득점력을 살려가면서 어시스트, 팀플레이 위주의 경기를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번 시즌 정영삼은 자신의 캐리어에 새로운 이력을 쌓고 싶어한다. 아직까지 없는 우승 반지를 위해 이번시즌 도전은 계속된다. 정영삼이 꾸준히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보인다면 농구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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