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 사랑을 위해서..박보검 향해 직진[★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1.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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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사랑을 향한 직진이 나왔다. 이번엔 송혜교였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본팩토리) 9회 방송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 김진혁(박보검 분)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심야 데이트 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날 김진혁은 속초로 다시 돌아가기 전 차수현과 데이트를 했다. 심야 영화를 보면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이 심야 데이트로 인해 두 사람에게는 위기가 찾아왔다. 차수현은 전 시댁 태경그룹과 한판 대결을 준비하기 위한 마음을 가다듬었다. 전 시어머니 태경그룹 회장 김화진(차화연 분)과 거듭되는 간섭과 괴롭힘에 맞서기로 한 것.

차수현은 김진혁을 걱정했다. 신상이 공개된 후 갖은 악플을 보면서 가슴 아파했다. 또 자신의 어머니가 김진혁을 찾아갔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후 차수현, 김진혁은 전화통화를 했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아무렇지 않은 듯 말을 했다. 그러나 차수현은 "신상이 열려버렸어요. 왜곡돼서"라면서 걱정을 표했다. 또 괜찮다는 그의 말에 "진혁 씨의 남다른 모습들이 하찮은 것들로 포장되고,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이기적으로 왜곡돼고"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김진혁은 자신을 걱정하는 차수현을 안심시키기 위해 거듭 괜찮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차수현은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게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김진혁이 다칠까봐 겁이 난다는 게 그녀의 뜻이었다.

이 제안에 김진혁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를 제안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찾아온 위기를 피하려 했다.

차수현과 김진혁은 서로 연락하지 않고 지내면서도 서로에 대한 생각을 하며 일상을 보냈다. 한 달의 시간이 지났고, 김진혁은 여전히 속초의 호텔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 둘은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했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서로 함께 했던 시간을 추억하면서 생각했다.

차수현은 그간 김진혁이 했던 말들을 떠올리면서, 그를 만나기 위해 속초로 향했다. 그간 김진혁이 차수현에게 달려갔다면, 이번엔 차수현이 김진혁에게 달려간 것이다. 차수현은 홀로 앉아 있는 김진혁을 바라보면서 모처럼 웃었다. 한걸음, 한걸음 김진혁을 향해 간 차수현. 그녀는 전화를 걸어 "무소식이 희소식 내기. 내가 졌어요"라고 했다. 김진혁을 바라보는 차수현, 김진혁이 돌아보는 순간, 차수현이 있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한 달 만에 재회, 포옹을 하며 사랑을 재확인 했다.

사랑할수록 찾아오는 위기, 그러나 둘은 서로를 향한 '직진'으로 위기에 맞섰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애틋해지고, 강렬해지는 두 사람의 마음. 과연 어떻게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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