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2019년 밝힐 新 보이그룹 탄생[종합]

강남=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1.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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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베리베리가 정식 데뷔했다.

베리베리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VERI-US(베리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베리베리는 걸그룹 구구단 등이 속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7인조 보이그룹이다. 라틴어로 '진실'을 의미하는 'VERI(베리)'와 영어로 '매우', '정말'을 뜻하는 'VERY(베리)'가 더해져 '정말 진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베리베리는 "오늘 드디어 데뷔를 했다. 2019년 목표를 데뷔로 잡았었는데 꿈이 이뤄져 너무 행복하다. 사실 2019년의 목표가 아닌 우리 멤버들 모두의 인생 목표였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데뷔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 'VERI-US'에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은 '불러줘 (Ring Ring Ring)'이며, 리더 동헌과 호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뉴 잭 스윙 장르를 베리베리만의 감성으로 재해석, 풋풋한 표현과 사랑의 감정을 밝은 에너지로 담아낸 곡으로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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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먼저 데뷔곡 무대를 선보인 베리베리는 자신들을 '크리에이티브돌'이라고 소개했다. 베리베리는 작사, 작곡 뿐 아니라 영상촬영, 편집까지 스스로 한다. 모든 컨텐츠를 직접 제작한다는 멤버들은 "그래서 이번 앨범을 들으시면 우리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베리베리는 데뷔 전부터 이례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멤버들이 직접 SNS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를 직접 제작, 편집하며 팬들과 소통, 新 소통돌로 불리는 동시에 리얼리티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국내 가수 최초로 롯데타워 118층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한 매력과 차세대 실력파 아이돌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크리에이티브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몇 가지 키워드와 함께 30초 동안 '자기 PR'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특하고 재기 넘치는 '자기 PR'을 통해 멤버들은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는데 최선을 다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청량한 기타와 신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 'Flower'와 데뷔 전 하이터치회에서 영감을 받은 멤버들이 팬들과 사랑이 시작되는 마음을 달콤한 가사로 표현한 곡인 'F.I.L', 생기 넘치는 브라스 사운드와 베이스의 그루비함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 'Alright!(올라잇)' , Mnet 리얼리티 '지금부터 베리베리 해'의 OST 곡인 'Super Special(슈퍼 스페셜)'의 어쿠스틱 버전 등 다양한 장르의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멤버들은 "앨범에서도 '크리에이티브돌'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다"며 "우리 색깔을 담기 위해 노력했으며, 자작곡도 다수 수록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베리베리의 데뷔 미니앨범 'VERI-US(베리어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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