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 EX-시댁 포기..박보검 "큰일났네, 출구가 없어"[★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1.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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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가 이혼한 전 시댁과의 인연을 과감히 포기했다. 박보검은 송혜교의 용기에 눈물을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정우석(장승조 분)이 동화호텔 새 대표가 돼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의 사이를 본격적으로 파고들었다.


우석은 진혁과 대면해 "수현은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당신의 그 용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두고 보자"고 경고했다. 하지만 진혁은 수현에 대한 흔들림 없는 애정을 보란듯이 고수했다. 수현은 진혁 아버지 김장수(신정근 분)에게 "힘드시겠지만 지켜 봐 달라"고 자신했다.

진혁과 수현은 포장마차 데이트를 했다. 진혁은 수현이 먹다 남긴 닭발을 싹싹 발라먹는가 하면, 주먹밥을 손수 만들어 "똑똑똑 문 열어주세요"라는 애교와 함께 수현의 입에 넣어줬다. 진혁은 자신이 왜 좋냐고 물었고, 수현은 "김진혁이니까 좋다. 세상에 딱 한 사람, 김진혁이니까"라고 대답했다. 진혁은 "이상하게 오늘은 집에 가기 싫네. 수현씨 집에 가고 싶다"며 '인간 수면제'를 자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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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이후 진혁은 수현이 누운 침대에 들어왔다. 벌떡 일어나 빨리 나가라며 부끄러워하는 수현에 진혁은 "우리 집에서도 차 마셨는데 여기서 차 마시라고?"라며 "여기 잠 잘 오겠는데. 설레지 말고 빨리 자자"라며 수현을 안고 누웠다. 진혁은 "매일 매일 이렇게 잠 들었으면 좋겠다. 우리도 그런 날 오겠죠?"라고 바랐다. 수현은 "상상하니까 좋다"며 미소를 띈 채 눈을 감았다.

이윽고 우석은 동화호텔 새 대표가 돼 두 사람의 공간을 침범했다. 수현은 우석에게 "여기 온 의도가 뭐냐"고 물었고, 우석은 "차수현 밀착 보호? 불어오는 바람에 날아갈 것 같아서. 이렇게 차 마시면서 동화호텔의 미래를 이야기해 보자고"라고 저돌적으로 답했다. 수현은 자신을 감시하러 온 전 남편 우석을 불편해했다.

우석은 곧바로 김진혁(박보검 분)이 있는 부서를 찾아갔다. 우석은 호텔에 큰 공을 세운 진혁을 극찬했지만, 이면으로는 경계태세를 보였다. 수현과 자신의 관계를 파고들려는 우석의 의도를 안 진혁 역시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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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우석이 도발할수록 수현과 진혁의 사이는 더욱 끈끈해졌다. 수현은 "진혁씨의 마음이 나에겐 힐링이야. 만약 진혁씨가 없었다면 무서워서 안절부절 못 했을걸"이라며 "덕분에 사랑이 뭔지 선명해졌다 했죠? 난 진혁씨 덕분에 두려움이 뭔지 희미해졌어"라고 사랑을 확인시켰다. 진혁은 "내가 많이 아껴요"라고 속삭였고, 수현은 "사랑해요"라고 화답했다.

김화진(차화연 분)은 우석에게 수현을 정회장 기일에 부르겠다 밝히며 "이번 기일에 오지 않는다면 차수현 내가 가만히 두고만 볼 수 있을까"라고 별렀다. 우석을 통해 이를 안 진혁은 수현을 배려해 예정된 데이트를 미뤘지만 쓰린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수현 역시 이미 연을 끊은 시댁에 가야하나 회의감이 들었고, 결국 진혁에게 달려가는 선택을 했다. 진혁은 "큰일났네. 출구가 없다. 당신한테서 헤어나올 방법이 없어"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글썽이며 수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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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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