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이승연, 김진우 의심 "피 공포증 있는데"[★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2.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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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서 이승연이 김진우가 달라진 모습을 보고 의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 조애라(이승여 분)가 아들 박도경(김진우 분)이 피 공포증이 있음에도 피를 보고 무서워하지 않은 모습에 의심했다.


박도경은 김남준(진태현 분)의 집에 있는 스노우볼을 보고 있었다. 그때 박도경은 오산하(이수경 분)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회상했다. 이전에 오산하는 "박도경 씨는 누구예요? 왜 우리 (이)수호(송원석 분) 씨랑 같은 느낌이죠?"라며 "우리 아버지(오창수, 강남길 분) 응급 치료 어떻게 한 거예요? 응급조치 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이 신발끈도 박도경 씨가 묶어준 거 맞죠?"라고 물었다.

같은 시간, 집에 있었던 오산하는 박도경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인한 후 황급히 외출했다. 오산하의 연락을 받은 박도경은 "정신 없어서 미처 대답하지 못했다. 알고 있는 건 다 말하겠다. 그 신발끈 내가 묶었다. 의대 다녔던 기억은 없다. 내가 미국 유학을 다녔다고 하니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산하는 "박도경 씨가 한 말. 농원에서 정신 잃은 나를 위해서 위로해준 말 기억하나. 그 말은 내가 남편에게 자주했던 말이다"며 "생선 알러지 앓았을 때 했던 말 기억하나. 그 단어 역시 우리 남편이 자주 썼던 단어다"고 전했다.


오산하는 "말도 안 되는 거 안다. 근데 박도경 씨는 정말 누구냐. 왜 우리 남편이랑 똑같은 행동과 말을 하나. 난 이렇게 박도경 씨한테 특별한 게 느껴지는데, 박도경 씨는 느끼는 거 없나"고 물었다. 박도경은 "나도 알고 싶다. 처음 본 순간부터 오산하 씨가 낯설지 않고 신경 쓰였는지. 과거에 내가 오산하 씨를 좋아한 거 아닐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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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캡처


한편 조애라의 명령을 받은 조기철은 김남준에게 둔기를 휘둘렀다. 김남준은 어린 시절에 자신의 친엄마 조애라와 박도경을 봤던 기억을 회상하다가 둔기에 맞고 기절했다. 한 시민이 그 모습을 보고 신고했고, 김남준은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오라그룹 회장 박순태(김병기 분)의 제안에 따라 그의 집에 잠시 살게 됐다.

오라그룹 부회장 박강철(정찬 분)은 오산하 가족을 직접 만났고, 포레 사건과 관련해서 1주일 동안 주요 신문에 사과문을 올리겠다고 전했다. 직원의 착오로 손해배상금이 일찍 송금됐다는 사실을 전했고, 오라몰에 매장 하나를 마련해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산하 가족들은 기뻐했다.

조애라는 박도경이 물류 창고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후 그곳으로 향했다. 한 책임자가 지게차에 치여 쓰러지자 박도경은 심폐소생술을 했다. 책임자는 피를 토했지만, 박도경은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았다. 조애라는 "우리 도경이 맞아? 피 공포증 있어서 피만 봐도 기절하는 아이인데? 말도 안 돼"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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