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유지태 "제 감정과 욕심을 배제하고 연기했다"

동대문=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3.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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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유지태가 자신의 감정과 욕심을 배제하고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돈'(감독 박누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그리고 박누리 감독이 참석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지태는 극중에서 설계만 했다 하면 엄청난 돈을 긁어 모으지만, 실체가 한 번도 드러난 적 없는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로 분했다.

이날 유지태는 "연기자는 감정을 표출해야 연기를 했다고 생각을 할 때가 많다. 저는 절제 연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나 제작진들이 그리고 싶어하는 그림을 많이 생각해서 연기하는 편이다. 감독님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최대한 잘 살리려고 한다. 제 감정과 욕심을 배제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돈'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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