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연지, '가시나무'로 3연승..조성모편 최종 우승 [★밤TView]

이용성 인턴기자 / 입력 : 2019.03.16 19:5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방송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에서 김연지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대한민국 발라드 계의 전설, 가수 조성모가 전설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로맨틱펀치, 온앤오프, 나윤권, 김연지, 길구봉구, 하은까지 총 6팀이 나서서 전설 조성모의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첫 번째 무대는 나윤권이 꾸몄다. 나윤권은 조성모의 명곡 '슬픈영혼식'을 섬세한 목소리로 노래했다. 무대를 본 봉구는 "나윤권의 노래를 듣고 부러웠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보컬"이라며 부러워했다.

나윤권에 맞붙은 가수는 온앤오프였다. 온앤오프는 조성모의 '다짐'을 준비했다. 이들은 아이돌 그룹답게 퍼포먼스로 차별화했다. 명곡판정단은 나윤권의 슬픈 감성에 손을 들어줬다. 나윤권은 402표를 얻으며 온앤오프를 꺾고 첫 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나윤권의 승리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등장한 길구봉구가 409표를 얻으며 근소한 차이로 나윤권을 눌렀던 것. 길구봉구는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선곡, 무대를 꾸미며 길구봉구 특유의 감성을 선보였다.

네 번째 무대는 '보컬의 정석' 김연지가 장식했다. 김연지의 선곡은 극한의 서정을 담아낸 조성모의 리메이크 명곡 '가시나무'였다. 김연지는 "애착이 가는 노래, 우승을 각오하고 왔다"며 우승에 대한 다짐을 드러냈다.

김연지는 빅콰이어 합창단과 함께 애절한 감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본 하은은 "숲에서 혼자 듣는 느낌, 너무 편했다"라고 감상평을 언급했다. 관객들과 하은을 사로잡은 김연지는 고득점인 421표를 얻었다.

다섯 번째 무대를 꾸민 로맨틱펀치 '불멸의 사랑'을 선곡했다. 로맨틱 펀치는 처음 시도하는 발라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록 감성을 선보였다. 그러나 김연지의 고득점을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무대는 하은이 장식했다. 하은은 조성모의 명곡 'To Heaven'을 특유의 감미로운 미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그러나 하은 역시 김연지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결국 김연지는 3연승을 차지하며 '조성모 편'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