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AFPBBNews=뉴스1 |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7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애런 저지(27·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시범경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 박병호(33·키움)가 갖고 있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한국인 최다 홈런 기록(2017년 6개)도 경신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8(42타수 10안타)로 상승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1회초에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강정호는 상대 선발 앤드류 캐쉬너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강정호는 3회 1사 2루 기회서 중견수 뜬공, 5회 2사 3루 기회에서는 삼진으로 각각 물러난 뒤 7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한편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강정호의 홈런이 이날 피츠버그의 유일한 점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