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 /사진=뉴스1 |
LG 트윈스 좌완 에이스 차우찬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복귀한다.
LG 류중일 감독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차우찬이 28일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비교적 여유롭게 시즌을 준비했기 때문에 개막 로테이션 합류는 어려울 전망이었다. 류중일 감독 역시 스프링캠프 동안 1~2차례는 건너 뛸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예상보다 회복이 매우 순조로웠다. 차우찬은 19일 시범경기 수원 KT전에 등판해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6일부터 시작된 인천 원정 3연전부터 1군과 동행해 조기 복귀를 암시하기도 했다.
다만 투구수는 제한한다. 류중일 감독은 "생각보다 몸 상태가 괜찮다. 투구수는 70개 안팎으로 조절한다. 회복 페이스가 예상보다 빨랐다. 김대현의 컨디션이 덜 올라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