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정지윤·황경민, 가족 깜짝 영상에 '눈물'

더케이호텔(양재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4.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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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을 수상한 현대건설 정지윤-우리카드 황경민이 깜짝 영상에 감동의 눈물을 보이고 있다.
2018~2019 V리그 신인왕이 결정됐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정지윤이, 남자부에서 우리카드 황경민이 차지했다. 이들의 수상 소감 전 가족의 깜짝 영상이 나왔다.

KOVO는 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8~2019 V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먼저 여자부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정지윤이 총 29표 중 15표를 받아 신인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황경민이 총 29표 중 26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정지윤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210득점, 블로킹 30개 등으로 활약했다.

2018~2019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한 황경민은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86득점, 블로킹 19개, 공격성공률 50.31%를 기록,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이들이 수상 소감을 말하기 전 화면에는 가족들의 축하 영상이 나왔다. 먼저 정지윤의 아버지 정영주씨는 "항상 고마울 뿐이다. 항상 수그리고, 감독님 말씀 잘 들으면 더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축하했다. 이 영상이 나오자 정지윤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이어 황경민의 가족도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먼저 어머니 김진아 씨는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축하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황경민 동생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서 태극 마크도 달고, 세계 무대도 누벼보자"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 영상을 보면서 황경민은 입술을 꾹 깨물며 눈물을 애써 참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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