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팅업체 "류현진, NL 사이영 5위... 슈어저 1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5.1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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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32·LA 다저스)의 위상이 심상치 않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미국 베팅 업체에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다. 심지어 상위 5걸에 지목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관련 베팅 상품을 만드는 팬듀얼은 1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대한 배당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상품에서 11.00의 배당을 받아 5위에 올랐다. 쉽게 말해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수상할 경우 원금의 11배의 금액을 돌려받는다. 낮을수록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배당은 해당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조금씩 조정된다. 다만, 류현진이 높은 순위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달라진 위상이 감지된다. 재미로 볼 수 있지만, 큰돈이 오가는 베팅 업체의 분석이기에 꽤 의미가 있다. 배당을 산정하는 오즈메이커들은 다양한 지표를 분석한다. 그만큼 류현진이 활약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다.

내셔널리그 1위는 맥스 슈어저(워싱턴)였고,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뒤를 이었다. 슈어저는 4배, 디그롬은 4.9배였다. 3위는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의 6.5배, 류현진 바로 앞인 4위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의 8.5배. 류현진의 동료 클레이튼 커쇼는 18배로 애런 놀라(필라델피아)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가 4.5배로 1순위였다. 크리스 세일(보스턴)과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이상 5.5배), 개릿 콜(휴스턴·7배) 순이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0일 오전 2시 10분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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