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리브더킹', 강윤성 감독이 '범죄도시' 이후 욕심낸 新 이야기[종합]

동대문=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5.20 12:19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왼쪽부터) /사진=김휘선 기자


강윤성 감독이 영화 '범죄도시' 이후 2년 만에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으로 돌아왔다. 그는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와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 그리고 강윤성 감독이 참석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이는 누적 조회수 1억 뷰, 누적 구독자 197만 명의 레전드 웹툰 '롱리브더킹'을 영화한 작품.

지난 2017년 추석 극장가에서 68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통쾌한 오락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으로 돌아왔다. 이날 강윤성 감독은 "철저하게 오락 영화를 지향하고 만들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조직의 보스가 어떤 계기로 목포 영웅이 되고,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image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의 강윤성 감독(왼쪽), 배우 김래원 /사진=김휘선 기자



강윤성 감독은 "'범죄도시' 이후 시나리오를 찾고 있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제게 들어왔던 작품 중 제가 잘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작과 다른 이야기라 새로운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욕심에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래원은 극중 목포 영웅 장세출 역을 맡았다. 그는 네티즌 투표 결과 자신이 장세출 역과 싱크로율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약간 부담을 가지고 더 열심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제작 전부터 영화화 된다고 했을 때 주목 받았던 작품이다. 저한테 제안이 왔고, 강윤성 감독님의 전작인 '범죄도시'를 좋게 봐서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제안을 주셔서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원진아는 "강윤성 감독님의 전작인 '범죄도시'를 보고 그런 느낌은 처음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분들이 신나게 연기한다는 것이 영화로 느껴졌다. 저도 저런 감독님과 현장에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마침 제안을 주셔서 감사하게도 참여했다. 현장은 신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image
배우 최귀화, 진선규, 원진아, 김래원(왼쪽부터) /사진=김휘선 기자


진선규와 최귀화는 '범죄도시'에 이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으로 강윤성 감독과 재회했다. 진선규는 "'범죄도시'에서도 강윤성 감독님이 너무나도 연기하기에 편하게 하게 해주셨다. 그 마음이 두 번째 작품에서도 그대로 전해졌었다. 두 번째인만큼 더 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래도 악역이 마음 편하다. 강윤성 감독님 푼에서 악역으로 활개를 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귀화는 "대단한 생각이 있어서 출연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 그냥 강윤성 감독님이 불러주셨다. 강윤성 감독님과 작업을 하면 재밌다. 배우가 준비해온 것에 플러스로 더 나은 장면을 만들어줘서 연기하는 맛이 있다"고 말했다.

강윤성 감독이 '범죄도시' 이후 2년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그는 '범죄도시'와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하고 싶은 욕심에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윤성 감독의 말처럼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통해 관객은 '범죄도시'를 잊고 새로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한편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오는 6월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