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홈런!' 류현진, 117m짜리 적시 2루타... 393일만 2루타+타점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5.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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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타석에서도 불을 뿜었다. 데뷔 첫 홈런이 될 뻔했던 타구를 날렸다. 시즌 첫 타점도 생산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투수이자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회초 역전을 만드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2사 후 크리스 테일러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류현진이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피츠버그 선발 조 머스그로브.

류현진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90.3마일짜리 포심을 밀어쳤고,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2-2에서 3-2로 역전에 성공하는 타점이었다.

올 시즌 류현진 자신의 두 번째 안타였고, 첫 번째 2루타였다. 타점 역시 시즌 1호다.


류현진의 마지막 2루타와 타점은 모두 2018년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전이었다. 당시 2루타를 치며 2타점을 만든 바 있다. 393일 만에 2루타와 타점을 만들었다.

자신의 통산 1호 홈런이 될 수도 있었던 타구였다. 비거리가 384피트(117m)나 됐다. 방향에 따라 홈런이 되고도 남을 타구. 하지만 PNC 파크의 우중간 깊은 코스로가면서 펜스 상단을 때리는 타구가 됐다. 아쉽게 홈런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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