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아직 현장표 7000장 남았다!" 한국-이란전 벌써 상암벌 '구름관중'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6.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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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께 서울월드컵경기장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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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벌이 모인 축구 팬들. /사진=김우종 기자
이란과 일전을 앞둔 가운데, 대표팀을 응원하는 축구 팬들이 상암벌로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다. 입장권은 약 7000여장 남아 있어, 현장에 오면 구매도 가능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영원한 숙적' 이란을 상대로 안방에서 벤투호가 시원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 지 관심사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9승8무13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이란이 21위, 한국이 37위다. 한국은 지난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이란과 아시안컵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8년 간 이란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약 3시간 앞둔 오후 5시께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벌써부터 많은 축구 팬들이 모여들고 있다. 팬들은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 속에서 경기장 입구가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 특히 손흥민 등번호가 많이 눈에 띈다.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머플러와 호랑이 인형 등을 사기 위해 대한축구협회 공식 MD 상품 판매처에도 많은 팬들이 몰려들고 있다.

벤투호가 A매치 8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지난 8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호주(FIFA 랭킹 41위) 대표팀과 A매치에서는 5만2213명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A매치 7경기 연속 매진이었다.


이번 이란전에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총 6만4천여석 중 5만7천여장의 표가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 현장으로 오시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대략 7천여장 정도 남아 있다. 2등석과 3등석 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과연 상암벌에서 또 한 번 만원 관중의 함성이 울려 퍼질 수 있을까.

한편 이날 한국은 4-1-3-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황의조와 손흥민이 최전방 투 스트라이커로 선다. 나상호, 이재성, 황인범이 2선을 책임지며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백승호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한다. 포백은 왼쪽부터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 순. 모처럼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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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기준, 표가 약 7000장 남아있다고 한다. /사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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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란전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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