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 장기용, 임수정에 고백 "내게 친한 지인 아니다"[★밤TView]

문솔 인턴기자 / 입력 : 2019.06.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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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WW' 방송화면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장기용이 임수정에게 "당신은 내게 친한 지인 정도가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에서는 배타미(임수정 분)와 박모건(장기용 분)이 서로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타미는 본인 때문에 일자리가 끊긴 밀림사운드 대표 박모건을 위해 과거 남자친구이자 차현의 현 남자친구인 게임사업 본부장 표준수(김남희 분)에게 일자리를 부탁했다.

배타미는 돌아오는 길에 표준수가 다른 여자와 포옹하는 것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이걸 본 박모건은 "저 사람 누군지 생각 난 거예요? 기억 안 난다고 했잖아요"라고 물었다. 박모건은 이어 표준수와 아는 사이냐고 계속 추궁했고 배타미는 "22살 때 잠깐 만났던 애다"라고 털어놨다.

박모건은 포털사이트 유니콘 대표이사 송가경(전혜진 분)을 찾아가 "유니콘과 저희 회사가 방향이 달라서 협업할 수가 없다던데요? 우리 이제부터 하고 싶은 얘길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송가경은 "의외네? 정공법으로만 얘기하는 줄 알았더니"라며 대화에 응했다.


박모건은 이어 "배타미와 차현(이다희 분) 두 분 일에 관여할 생각없고 저를 그 감정싸움에 이용한 거 여기까지만 봐 줄게요. 사소한 일로 날 잘랐으니 사소한 일로 복직시켜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결국 송가경은 박모건을 복직시켰다.

송가경은 배타미에게 "박모건 감독 내가 복직시켰는데 몰랐던 거야? 아무 사이 아니라더니 진짠가 봐"라고 말했다.

충격받은 배타미는 박모건에게 "유니콘에서 다시 일한다며? 나한테 한마디만 상의해줄 순 없었니? 나를 끼고 해고했으면 복직에도 내가 엮이는 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모건은 "그건 용기가 안 났어요. 미안해요. 근데 표준수에게 저 추천했어요? 원래 예정된 사운드 회사가 있더라고요. 남의 자리 뺏고 부당하게 돈 벌고 싶지 않아서 관뒀어요"라고 답했다. 박모건은 이어 "왜 추천했어요? 또 미안해서?"라고 물었다.

배타미는 "왜 나는 너한테 미안해 하면 안되니?"라고 소리쳤다. 박모건은 "미안해서 나를 만나는 게 진짜 싫으면서도 거기밖에 기댈 데가 없어요. 타미씨는 나한테 그냥 친한 지인 정도는 아니예요. 이 마음 정도는 이해해 줘요. 타미씨가 좋아했던 남자한테 도움받고 싶지 않아요"라고 털어놨다.

한편 배우 한민규 호스트바 동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배타미는 "사실무근인 이슈를 저희가 삭제하는 게 맞는 건가요? 검색어 하나 사라지면 커뮤니티에서 비리다, 검열이다 말 많아지는 거 몰라요? 그들은 실검 제외기준을 모르니까"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차현은 한민규의 사생활을 보호해야 한다며 반대했다. 결국 포털사이트 바로 대표 민홍주(권해효 분)는 기사를 삭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한민규는 극단적인 시도를 했고 배타미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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