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노하우 전수"..'여자플러스3' 3MC의 브런치 토크[종합]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여자플러스3' 기자간담회

상암=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7.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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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왼쪽부터), 김호영, 최화정 /사진제공=SBS플러스


배우 최화정과 차예련, 김호영이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여자플러스3'를 통해 한 자리에 모였다. '여자플러스3' MC로 낙점된 이들은 함께 브런치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뷰티,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 타워에서 '여자플러스3-스타일 브런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여자플러스'는 지난 2017년 2월 첫 선을 보인 SBS플러스 뷰티 프로그램으로,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3는 '스타일 브런치'라는 부제에 걸맞게 매주 MC들이 브런치 식사를 함께하며 자유로운 토크를 나누고,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쉬한 정보들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뷰티 프로그램 MC에 대한 열망이 남달랐다는 김호영은 이날 "버킷리스트를 하나 이룬 것 같다"며 MC를 맡은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첫 녹화에서 최화정, 차예련과 MC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도 "'케미'가 너무 좋았다. 앞으로 촬영이 더 기대가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결혼과 출산으로 긴 공백을 보냈던 차예련 역시 "좋은 프로그램에 MC까지 맡게 해 주셔서 영광이다"며 "(MC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인데, 케미가 정말 좋다. 나도 꿀팁을 얻어가는 중이다.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이 많은 정보를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최화정 역시 "첫 녹화인가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너무 좋았다"며 "아무래도 '브런치'라는 장치를 통해 무언가를 먹으면서 얘기를 하니까 솔직한 얘기가 잘 나온다. 나는 차예련의 다이어트 비법을 듣고 되게 자극을 받았다. 타고나는 줄 알았는데, 굉장히 노력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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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왼쪽부터), 김호영, 최화정 /사진제공=SBS플러스


1961년생으로 50대 후반인 최화정은 '여자플러스3'를 통해 첫 뷰티 프로그램 MC에 도전하게 됐다. 최화정은 "내 나이에 뷰티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이라며 "제작진에게도 그런 얘기를 했다.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뷰티 프로그램 MC로서 자신만의 차별점으로 '연륜'을 꼽았다. 그는 "많이 살았다 보니까 뷰티의 흐름을 잘 알 수 있다"며 "10~20대와 달리 나에겐 50년의 노하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나이가 들어야 아름다운가, 건강한가'에 대해 얘기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요즘 나이 드신 분들도 뷰티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제작진이 MC로 날 뽑아준 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5월 배우 주상욱과 결혼해 화제를 낳은 차예련은 이듬해 7월 딸 아이를 출산한 후 '여자플러스3'를 통해 오랜만에 뷰티 프로그램 MC로 복귀했다.

차예련은 "처음에 모델로 데뷔하고 나서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MC를 보긴 했었는데, 이번 MC는 남달랐다"며 "그때는 결혼하기 전이었고, 지금은 출산도 했기 때문에 많은 게 달라졌다. 여러 가지 노하우가 많이 생겼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20대 때 노하우보다 뭔가 다를 거 같다. '육아맘'으로서 다른 걸 전수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차예련은 결혼과 출산으로 연예계 활동에 대한 공백이 길어져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다. 힘들기도 했고 불안하기도 했다"며 "다시 드라마를 하고 MC를 하게 됐을 때 그 기쁨이 100배 이상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한 남편의 아내로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여러가지 책임감이 생겼다. 더 열심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게 됐던 것 같다"며 "임신했을 때 살이 정말 많이 쪘었다. 25kg이 쪘었다. 빼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지만, 그런 노하우를 '여자 플러스를 통해 다 전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청일점인 김호영은 '여자플러스3'에서 분위기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그는 최화정, 차예련과 호흡에 대해 "뷰티나 패션 같은 라이프 스타일에 관해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어떤 분야에 대해선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분들과 대화를 나눌 때 이질감이 없는 것 같다"며 "청일점이지만 붉은 홍 색깔을 더 띠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잘 융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자플러스3'는 오는 3일 오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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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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