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사진=스타뉴스 |
배우 김호진이 김흥동 PD에 대해 섭섭한 마음과 함께 믿음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극본 김지현, 연출 김흥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호진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하며 "사별 후 딸을 기르고 있는 아빠 역할을 맡았다. 허브 농장을 운영하면서 딸의 치료제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김호진은 "김흥동 감독과는 2014년 방영된 '모두 다 김치'라는 드라마 이후 함께하게 됐다"라며 "'모두 다 김치' 촬영 당시에 행복했던 순간이 많았다. 늘 작품에 들어가실 때마다 '나랑 함께 할 것이 없을까'라는 섭섭했던 적이 있었다"라며 "이번에 말씀을 하셨을 때 긴장이 됐다"라며 김흥동 PD와 함께 다시 작품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믿어주는 사람에게 더 잘하고 싶듯이 열심히 임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모두 다 김치 시즌 2'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셨다. 어떻게 인연이 됐는지 '모두 다 쿵따리'가 '모두 다 김치 2'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모두 다 쿵따리'는 미국에 입양 후 처음 오게 된 고향 쿵따리 마을에 정착하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골 적응기로 16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