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구창모의 눈부신 13K 역투! NC, 롯데에 4-0 완승

부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7.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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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가 선발 구창모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NC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전서 4-0으로 이겼다. 구창모는 7⅔이닝 13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6승(3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김형준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새 외국인타자 스몰린스키도 4타수 2안타로 눈도장을 꾹 찍었다.


구창모는 한 경기 개인 최다 이닝(종전 7이닝)과 개인 최다 탈삼진(9개)을 동시에 경신했다. 또한 13탈삼진은 NC 프랜차이즈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이다. 에릭 해커가 2013년 9월 27일 마산 한화전에 13개를 기록한 바 있다.

NC는 2회초 선취점을 뽑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새 외국인타자 스몰린스키가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때렸다. 노진혁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모창민이 좌전안타를 쳐 주자를 모았다.

1사 1, 2루서 이원재가 우전 적시타를 쳤다. 스몰린스키가 득점했다. 모창민이 3루까지 가다 아웃됐고 이원재는 2루에 안착했다. 2사 2루서 김형준이 좌전안타로 이원재를 불러들였다.


NC는 4회와 7회 1점씩 보태 달아났다.

4회초에는 2사 후 연속안타가 터졌다. 2사 1루서 이원재가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1, 3루에서는 김형준이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7회초에는 이날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김형준이 홈런까지 폭발시켰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형준은 다익손을 상대로 4구째 145km 패스트볼을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데뷔 첫 홈런이었다. 다익손은 이 홈런을 맞고 교체됐다.

NC 선발 구창모는 8회 2사까지 111구를 던지며 시즌 최고 투구를 뽐냈다. 패스트볼을 무려 82개나 던져 롯데 타선을 힘으로 눌렀다. 8회에 최고구속 148km를 찍기도 했다. 1회 2사 후부터 7회까지 19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7회까지 98구를 던져 8회에도 올라왔다. 선두타자 전병우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배성근, 강로한을 막아 임무를 완수했다.

8회 2사부터는 홍성무가 구원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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