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7승' SK, KIA 추격 뿌리치고 7-6 진땀승 [★리뷰]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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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 /사진=뉴스1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KIA는 9회말 턱밑까지 따라갔지만, 마지막이 부족했다.

SK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7-6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이다.


선발 헨리 소사는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7승(1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 최다인 5개의 볼넷을 내준 것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7회 2사까지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노수광이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친정 KIA에 비수를 꽂은 모양새. 최항이 1안타 2타점을 더했고, 한동민과 김성현도 1안타 1타점씩 만들었다.

KIA 선발 임기영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1승)째다. 직전 등판인 9일 한화전(4⅓이닝 1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5회 이전 강판됐다.


타선에서는 유민상이 홈런을 치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프레스턴 터커와 안치홍이 2안타 1타점씩 더했다. 김선빈도 2안타 2득점이 있었고, 이창진의 1안타 1타점도 있었다. 9회말 6-7까지 추격한 것은 좋았지만, 다음이 없었다.

KIA가 2회말 유민상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먼저 1점을 냈다. 하지만 3회초 SK가 노수광의 우월 투런 홈런을 통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에는 김성현의 적시 2루타, 노수광의 적시 3루타, 한동민의 적시타가 연달아 폭발하며 5-1로 달아났다.

4회말 KIA가 2사 1,2루에서 이창진의 적시 2루타로 2-5를 만들었으나, 5회초 1사 2,3루에서 SK 최항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7-2로 간격을 다시 벌렸다.

KIA의 추격이 다시 시작됐다. 6회말 무사 1,3루에서 최형우의 2루 땅볼 타점이 나와 3-7이 됐고, 7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을 통해 4-7로 따라붙었다.

이후 9회말 김선빈의 내야안타와 상대 포일로 1사 2루가 됐고, 터커가 적시타를 쳐 5-7을 만들었다. 유민상의 볼넷으로 1,2루 기회가 이어졌고, 안치홍의 내야 안타로 6-7이 됐다. 이어 이창진이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가 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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