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산체스 "프리미어12 탈락? 제의왔지만 고사"... 로맥도 불참 [★현장]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0.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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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30)가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도미니카공화국 국가대표팀에서 '탈락'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출전하겠느냐는 제안이 왔지만 정중히 고사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스타뉴스와 만나 "얼마 전 발표된 도미니카 대표팀 명단에서 내가 탈락한 것이 아니다. 프리미어12에 나설 수 있느냐는 연락을 받았지만 정중히 고사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야구협회는 지난 4일 프리미어12에 나서는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여기에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29)는 포함됐지만 산체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KBO 리그 28경기서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로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점 부문 5위에 올랐다. 탈삼진 역시 148개로 4위로 좋았기에 충분히 발탁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산체스의 선택은 휴식이었다. 지난 해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산체스는 이번 시즌에는 온전히 선발로만 시즌을 치렀다. 추가로 포스트시즌도 등판해야 하기에 쉬는 것을 선택했다. SK에서도 이미 산체스를 재계약 대상자로 분류해 놨다.


한편 SK의 또 다른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4) 역시 캐나다 대표팀 합류를 정중히 거절했다. 로맥은 "다음 시즌 제대로 된 스프링 캠프를 보내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캐나다는 한국과 함께 C조에 속해 있어 로맥의 출전이 관심을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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