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지난 10년간 포지션별 맨유 최고의 선수 선정...'데 헤아-루니 포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24 23:53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주름잡던 최강팀 중 하나였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경이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하락세를 거듭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퍼거슨이 떠난 뒤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영입했지만 맨유의 상황은 급속히 나빠졌다. 비록 2013년 루이스 반 할 감독의 FA컵 우승, 조제 모리뉴 감독의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우승 등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있었지만 지난 6년간 확실히 하락했다”라고 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0년간 포지션별 맨유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몇 명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하지만 이 선수단이 맨유의 10년 중 가장 강한 팀이다”라고 강조했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였다. 데 헤아는 입단 초기부터 맨유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데 헤아가 없었다면 맨유의 성적은 훨씬 더 나빠졌을 수도 있다. 오른쪽 풀백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선정됐다. 발렌시아는 맨유 올해의 선수로 두 번 선정됐고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중앙 센터백 라인은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구성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이들이 팀을 떠난 이후 이들보다 더 잘했던 수비수들이 있었는가?”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퍼디난드와 비디치는 맨유 ‘철의 장벽’을 형성하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왼쪽 풀백은 파트리스 에브라가 선정됐다. 에브라는 2011년과 2013년 맨유의 EPL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중원은 마이클 캐릭, 폴 포그바, 후안 마타가 꼽혔다. 캐릭은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맨유의 중원을 책임졌다. 2011년과 2013년 EPL 우승을 이끌었다. 이적설과 더불어 태도 불량으로 많은 논란을 낳았던 포그바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은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정됐다. 루니는 맨유 역대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이자 최고의 골잡이로 꼽혔고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판 페르시는 이적 첫해 30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선정됐고 즐라탄 역시 이적 직후 46경기에서 28골을 밀어 넣으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image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