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과 맨유” 호날두가 꼽은 성공을 만든 원동력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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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는 인성 논란이 있지만 부단한 노력파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는 지금도 철저한 자기 관리로 항상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가 자신이 최고가 된 원동력을 공개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호날두는 최근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맨유 시절을 돌이켜보며 성공할 수 있게 된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6년간 맨유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먼저 호날두는 “생각이 있다면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참고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뤼트 판 니스텔로이, 리오 퍼디낸드 같은 선수들에게 배우지 않는다면 멍청한 것”이라고 했다.

18세의 나이에 맨유에 입단한 호날두는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이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뛰면서 노하우를 습득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 선수들을 따라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그들의 장점을 내게 맞추는 것이다”라며 동료 선수들의 장점을 자기만의 그것으로 응용하며 흡수했다고 전했다.


또한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존재도 언급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님께서는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다”면서 “내게 드리블, 패스뿐만 아니라 골을 넣을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오른발, 왼발에 머리로도 득점할 수 있게 됐다”며 퍼거슨 감독의 가르침이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게 됐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총 6시즌을 뛰었다. 입단 첫해였던 2003/2004시즌에는 40경기 출전 6득점을 기록했으나 2005/2006시즌 47경기 출전 12골로 상승하더니 2007/2008시즌에는 49경기서 42골을 넣으며 생애 첫 40골 득점을 이루었다.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3회 등 총 9회 우승을 차지한 호날두는 절정기에 오른 2009/2010시즌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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