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잃었지만... 커쇼의 믿음 " 다저스, 이미 훌륭한 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2.2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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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왼쪽)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류현진(오른쪽)./AFPBBNews=뉴스1
클레이턴 커쇼(31)가 오픈 시즌 제대로 된 전력 보강을 하지 않은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43) 사장에 믿음을 보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 블루는 27일(한국시간) "커쇼는 다저스가 위대한 팀임을 믿고 있고, 자신감 있는 프런트는 2020시즌 전 로스터에 필요한 조정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프리드먼 사장은 제대로 된 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다.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매디슨 범가너 등 FA 선발 투수 영입전에서 실패한 데 이어 류현진 마저 놓쳤다. 이로 인해 2020시즌 선발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평가다.

매체는 "또 한 번의 포스트시즌 이후 프리드먼 사장은 이번 FA 시장에서 공격적이긴 했지만 무모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 예가 바로 콜의 영입전이다. 콜은 9년 총액 3억2400만 달러라는 투수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과 함께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는 콜에게 8년 3억 달러를 제시해 콜 영입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렌던, 류현진까지 놓쳤고,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1년 1000만 달러에 영입한 것이 유일한 소득이다.


하지만 변변치 않은 전력 보강에도 커쇼는 팀을 굳게 믿고 있다. 또한 조만간 전력 보강도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커쇼는 이번 오프시즌 행복에 대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내가 잘 던진다면 내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리치 힐과 류현진, 러셀 마틴 등 여러 명의 선수를 잃었다. 하지만 앤드류 사장이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나는 이 팀이 디비전 우승을 하기 위한 좋은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는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외야수 무키 베츠(보스턴)의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매체는 "프리드먼 사장은 단순히 트레이드를 위해 로스터를 변화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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