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여자' 임태경 드디어 등장..야성미로 한 시간 '찢었다'[★밤TV]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1.09 05:58 / 조회 : 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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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99억의 여자'에 첫 등장한 임태경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에서는 100억의 주인이자, 대영테크와 백승재(정성일 분) 등을 쥐고 흔들어왔던 레온(임태경 분)이 등장하며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태우(김강우 분)와 정서연(조여정 분)은 대영테크 회장 김도학(양현민 분)과의 최후의 결전을 예감하고 창고로 향했다. 정서연은 창고 밖의 차에서 대기했다. 창고에는 정서연의 남편 홍인표(정웅인 분), 정서연의 이복 오빠 백승재, 조실장(윤서현 분)이 각자 모습을 감춘 채 모여들었다.

양손에 돈 가방을 들고 등장한 김도학은 레온을 등장시키기 위해 자극했다. 그는 돈 가방에서 돈을 꺼내 석유를 뿌려 불태우며 "이제 그만 나와라"라고 소리쳤다. 그때 후드티를 뒤집어쓴 이가 김도학의 뒤에서 등장해 총을 쐈다.

이를 시작으로 창고에서는 총격전이 벌어졌다. 조실장은 백승재 뒤에서 경계했고, 2층에서는 강태우가 총을 겨누고 있었다. 조실장이 강태우의 움직임에 집중한 사이 어디선가 또 다른 무리가 등장했고 조실장은 총에 맞아 피를 흘렸다.

홍인표는 이 상황을 목격한 후 행동을 개시했다. 강태우는 은신하며 계속 레온을 찾아 깊숙한 곳으로 진입했다. 강태우는 결국 후드티를 입은 이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정체는 백승재였다. 그는 돈가방의 위치 정보를 흘려서 100억에 장난친 배후를 찾자는 레온의 전략에 이용됐던 것.

강태우는 그가 레온의 하수인이었음을 알게 됐다. 백승재는 "레온이 파놓은 함정"이라고 밝히며 "나랑 당신이 여기서 죽으면 서연이도 죽는다. 레온은 서연이를 반드시 죽일 거다. 서연이를 당신이 살려야한다. 그러니까 돈가방 갖고 서연이한테 가라"라고 충고했다.

백승재는 강태우에게 "레온을 찾아서 죽일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정서연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겠다는 것. 그는 "그 녀석한테 좋은 추억이 많다. 남매잖느냐"고 말하며 동생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에 강태우는 "돈을 찾아올 테니 죽지 말고 있어라. 내가 레온을 잡을 때까진 절대 죽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렇듯 모든 인물들이 레온을 찾으며 레온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져 갔다. 레온은 진짜 돈을 들고 도망치던 김도학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를 연기한 임태경은 덥수룩한 수염, 정리되지 않은 회색빛 머리칼, 무스탕을 걸친 모습 등으로 거친 야성미를 드러냈다. 레온은 돈을 탐내는 홍인표에게 라이터를 켜고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하고, 죽은 부하의 손에 자신의 반지를 끼우며 신분을 은폐하는 등 철두철미함을 발휘했다.

백승재는 강태우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백승재는 레온과 축배의 와인을 들었다. 하지만 레온은 전화 한 통을 받더니 눈빛을 바꾸며 백승재에게 총을 겨눴다. 이를 눈치챈 백승재도 총을 들었지만, 한발 늦고 말았다. 레온은 "바보"라며 비아냥거렸다.

백승재는 총을 맞은 고통에 헐떡거리며 "운명이다. 내 동생이 99억을 주웠다. 네 돈에 얽힌 죄인들 다 나처럼 죽으라는 의미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에 레온은 "운명은 내가 정한다"며 네 동생도 내가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는 눈을 감기 전 강태우를 찾아가 "서연이 데려가 달라. 이제 웃을 수 있게"라며 정서연을 부탁했다.

한편 정서연은 자신의 이복오빠를 해한 레온을 살리는 아이러니를 저질렀다. 운전을 하고 가던 정서연은 길가에 쓰러져 있던 레온을 발견했다. 레온은 "뺑소니를 당했다"며 연기했고, 정서연은 그런 레온에게서 죽은 강태현(현우 분)의 모습을 떠올렸다. 정서연은 레온을 태웠고, 병원에 데려다줬다.

이후 정서연과 강태우는 병원에서 재회했다. 정서연은 "교통사고 난 사람을 발견했다"고 말한 후 강태우에게 누가 다쳤는지 물었다. 강태우는 "조금 전에 수술실로 들어갔다"며 "총을 맞았다. 피를 많이 흘렸고 장기가 크게 상했다"며 백승재의 상태를 전해 정서연에게 충격을 안겼다. 결국 백승재는 사망했다.

이렇듯 '레온'은 이날 방송의 중심에 서며, 주요 캐릭터인 백승재와 김도학을 사망시키는 결과까지 이끌었다. 특히 그는 정체를 숨기고 정서연에게 접근해 그녀를 위험에 빠뜨릴 것을 예고했다. 과연 마지막 남은 카드 강태우가 정서연을 구할 수 있을지, 그리고 윤희주, 이재훈은 어느 편에 설지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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