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촉발' 웨인스타인 측, 女 정신과 병력 문제 제기[☆월드]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입력 : 2020.02.05 17:19
  • 글자크기조절
image
재판장으로 들어가는 제시카 맨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미투' 운동의 촉발제가 된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재판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그의 변호팀이 증인으로 나온 여성의 정신상태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미국의 영화전문미디어 데드라인은 4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서 증인 제시카 맨의 정신과 병력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제시카 맨이 지난 2013년 비버리 힐즈에 위치한 페닌슐라 호텔에서 하비 웨인스타인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사건이다. 그녀는 그 후 뉴욕의 한 호텔에서도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image
재판장으로 들어가는 하비 웨인스타인 /AFPBBNews=뉴스1


한편 하비 웨인스타인은 모든 여성과의 관계는 상호 동의하에 이뤄진 것이라는 주장이다. 만약 유죄가 확정될 경우, 웨인스타인은 종신형에 처해진다.


이외 이탈리아의 여배우 엠마뉴엘 포스타치니가 하비 웨인스타인, 제시카 맨과 함께 성관계를 가졌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하비 웨인스타인은 헐리우드에서 거물이었기 때문에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또한 2013년 2월 비버리 힐즈의 쓰리섬을 가졌을 당시, 도중 제시카가 울면서 도망쳤다고도 증언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