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허삼영 감독(우측). /사진=삼성 라이온즈 |
허삼영 감독은 8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4번째 경기에 앞서 경산 볼파크를 찾았다.
삼성은 5일부터 열린 홈 개막 3연전서 NC 다이노스에 모두 패했다. 개막 3연전을 싹쓸이 당한 구단은 삼성과 KT 위즈 뿐이다. 삼성은 이날 KIA전 승리가 절실하다.
허삼영 감독은 2군 훈련장에 자주 가겠다고 이미 예고한 바 있다. 라이온즈파크와 경산 볼파크가 가까워 1군 경기가 있는 날에도 충분히 들릴 수 있다.
이날 경산에서는 삼성 2군과 상무의 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린다. 허 감독의 방문은 2군 선수들의 동기 부여 및 연패에 빠진 1군 분위기 환기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KIA를 상대할 삼성 선발은 최채흥이다. 한양대 출신 최채흥은 2018년 1차 지명 신인이다. 지난해 28경기에 등판해 106⅔이닝 6승 6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KIA전에는 통산 5경기 23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42의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최채흥에게 맞설 KIA 선발은 외국인투수 가뇽이다. KBO리그 데뷔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