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 두산에 끝내기 패배를 한 뒤 더그아웃에서 짐을 챙기는 롯데 선수들. |
ESPN은 1일(한국시간) KBO 리그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하며 "롯데가 3주 연속으로 2승 4패를 기록했다. 특이한 기록은 12경기 동안 홈런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최소 2017년 이후로는 가장 긴 침묵"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파워랭킹 6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지난 5월 17일 대전 한화전 9회초 한동희의 홈런 이후 약 2주 동안 아치를 그리지 못하고 있다. 5월 31일 잠실 두산전서 장단 8안타를 때려내며 8-3으로 이겼지만 홈런은 없었다. 팀 홈런도 15개로 최하위다.
또 ESPN은 파워랭킹을 소폭 조정했다. LG가 3위에서 2위가 됐고 두산이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4승 2패를 한 삼성을 9위에서 8위, 8연패에 빠진 한화를 9위로 뒀다. SK는 4연승을 거뒀지만 10위를 지켰다.
ESPN은 "LG와 두산이 (선두) NC를 잡을지도 꽤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NC는 SK와 한화를 상대하는 유리한 일정을 갖고 있다. 물론 SK는 반등할 조짐을 보여줬다"고 향후 리그 판도를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