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리뷰] '강민호 역전 스리런' 삼성, 롯데에 8-4 역전승

대구=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10.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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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가 활발한 타선의 힘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롯데와 상대전적 8승8패로 마무리했다. 롯데는 65승1무62패 승률 0.512가 됐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3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역전 3점 홈런포를 때려냈고, 김동엽과 박해민이 3안타로 힘을 보탰다.


롯데가 1회 전준우와 이병규의 적시타로 먼저 선취 득점에 성공하자 삼성이 바로 추격에 나섰다. 1회말 1사 1, 2루서 이원석의 적시타가 터졌다.

그러자 롯데가 다시 달아났다. 3회초 오윤석의 내야 안타에 이어 손아섭과 전준우가 내야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대호가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단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동엽의 안타, 이원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서 강민호가 박세웅의 2구째 136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18호.

기세를 탄 삼성은 4회에도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장타가 연거푸 터졌다. 김호재, 박해민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구자욱, 김동엽의 연속 2루타가 나오면서 손쉽게 3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7회 이대호의 솔로포(시즌 17호)로 다시 추격했으나 삼성이 8회 박해민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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