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애로부부' 하차?.."나한텐 예능이 아닌 다큐였다"[전문]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1.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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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배우 이상아가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하면서 힘겨웠던 심정을 고백했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측은 17일 스타뉴스에 "이상아 씨가 많이 힘들어하신다"며 "현재 하차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상아는 1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들어 힘들어 했던 일. 첫 녹화 후 '나 못하겠어. 빼주세요'라고 했던. 오늘에서야 내려놨다. 내 정신력과의 싸움에서 내가 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기획할 때부터 MC 선정까지 함께 의논하며 의기양양하게 시작했던 '애로부부'. 생각보다 현실에선 녹화 분위기가 녹녹치 않았다. 누군가가 나에게 기회 준 자리 끝까지 해내지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상아는 "내 빈자리 어떤 분이 할 지 모르겠지만 '애로부부' 화이팅이다. 멋진 팀워크 기대하겠다. 본부장님 외 많은 작가님들, 피디님들 녹화할 때마다 격려해주기 바빴는데 감사했다"며 "나한텐 예능이 아닌 다큐였다"고 고백했다.


◆ 다음은 이상아 글 전문

힘들어 힘들어 했던 일..

첫 녹화 후 나 못하겠어 빼주세요.. 했던..

오늘에서야 내려놨다..

내 정신력과의 싸움에서.. 내가 졌다..

기획할 때부터 MC 선정까지.. 함께 의논하며 의기양양하게 시작했던 "애로부부"

생각보다 현실에선 녹화 분위기가 녹녹치 않았다..

누군가가 나에게 기회 준 자리..

끝까지 해내지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하다

내 빈자리 어던 분이 할 지 모르겠지만, 애로부부 홧팅입니다..

멋진 팀워크 기대하겠습니다

본부장님 외 많은 작가님들, 피디님들 녹화 때마다 격려해주기 바빴는데, 감사했어요~

"나한텐 예능이 아닌 다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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