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는 27일 낮 12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구단에 따르면 6이닝 약식 경기로 진행됐다.
원정팀(청팀)은 이승헌, 홈팀(백팀)은 박세웅이 각각 선발 등판했으며, 경기는 홈팀의 5-0 승리로 마무리 됐다.
승리한 백팀은 마차도(유격수)-이병규(좌익수)-김민수(3루수)-신용수(지명타자)-오윤석(2루수)-김재유(중견수)-추재현(우익수)-지시완(포수)-강로한(좌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오윤석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용수와 강로한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발 타자들이 모두 안타 1개씩 때려냈다.
투수진에서는 박세웅(1피안타 1볼넷 13구)-서준원(1탈삼진 12구)-김건국(9구)-오현택(1피안타 8구)-최준용(1탈삼진 10구)-김원중(1피안타 1탈삼진 9구)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패한 청팀은 안치홍(2루수)-손아섭(좌익수)-전준우(우익수)-한동희(3루수)-정훈(1루수)-김준태(지명타자)-나승엽(중견수)-배성근(유격수)-강태율(포수)이 선발로 나섰다. 안치홍이 2타수 2안타, 나승엽이 2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또 이승헌-김대우-이인복-김유영(1볼넷 3탈삼진)-박진형(3피안타 2실점)-구승민(4피안타 3실점)이 차례로 1이닝씩 던졌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추운 날씨임에도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잘 준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투수들은 컨트롤이 좋았다. 볼넷도 거의 내주지 않았다. 타자들도 타석에서 승부하는 모습을 보니 지난해 이맘때보다 많이 성장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문회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