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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심혜진 기자 |
추신수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연습경기 중에 도착했다. 이날 구장에는 취재와 사진, 영상 기자 등 100명 이상의 취재진이 몰려 시끌벅적했다.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열띤 취재 경쟁이었다.
이날 정오에 자가격리가 해제된 추신수는 격리지였던 경남 창원을 떠나 바로 부산으로 이동했다. 이후 점심식사를 하고 부산에 도착했다.
사직구장에 들어가는 추신수의 모습을 담고자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SSG 관계자들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바리케이드를 꼼꼼하게 설치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오후 3시경이 되자 선수단 출입구 앞에 검은색 차량이 도착했다. 추신수가 탄 차량이었다. 검은색 반팔 상의와 회색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은 추신수가 내리자 모여 있던 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그런 팬들을 향해 환한 미소와 손을 들어 화답한 추신수는 사진 기자들의 포즈 요구에 응한 뒤 따로 마련된 실내 공간으로 이동했다.
추신수는 연습경기 도중에 도착한 터라 경기가 끝나는 대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