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결과, LG 검니폼에 이름이 돌아왔다! "팬들이 원해" [★고척]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3.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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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키움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민호의 검정 유니폼에 이름이 새롭게 등장(빨간네모)했다.
LG 트윈스의 검정 원정 유니폼에 이름이 드디어 새겨졌다. 팬들의 요청에 LG 프런트가 이를 받아들였다.

LG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연습경기에 선수 이름이 적힌 원정 유니폼을 이번 시즌 처음으로 입었다. 앞선 남부지방 연습경기에서 착용한 원정 유니폼은 지난 시즌처럼 선수 이름이 없었다.


LG라는 팀명을 사용한 1990년부터 2011년까지 검정 유니폼을 원정 경기에서 착용했다. 하지만 2012시즌 원정 유니폼을 검정에서 회색으로 변경했고 2019시즌 다시 검정 원정 유니폼으로 돌아왔다.

2019년 LG는 원팀(One Team·하나된 팀)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넣지 않았다. 하지만 팬들은 유니폼에 이름이 들어가기를 원해 2021시즌부터 반영했다. LG 관계자 는 “팬들과 소통하며 팬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올시즌부터 원정 유니폼에 선수 이름을 넣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내내 이름이 적힌 원정 유니폼을 사용할 예정이다.

LG 팬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키움 히어로즈 유투브를 통해 연습경기를 시청한 팬들은 "멀리서도 선수들의 이름을 식별할 수 있어 좋다", "이름이 생겨서 유니폼이 더 멋진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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