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김용호 고소 "남친 고용 맞지만..룸살롱·마약·탈세 NO 저주다"[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6.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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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개인 법인의 직원으로 고용한 점을 인정했지만, 탈세, 룸살롱, 마약과 얽힌 소문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예슬은 21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을 통해 자신에게 불거진 여러 의혹을 해명하며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저의 현재 남자 친구는 제가 사업하는 사업체의 직원이 맞다. 제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고 제가 하는 일에 도움을 받고 싶어 직원으로 제안했다"며 "자동차는 법인 명의로 구입했지만 탈세라고 볼 수 있는 비용처리를 진행한 사실은 전혀 없다. 제 자동차는 비용처리가 안 되는 차"라고 설명했다.

또한 "룸살롱, 마약, 이제는 탈세까지… 여자로서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저주에 가까운 얘기들이 제 이름 뒤에 평생 따라 붙게 되고, 죄인처럼 낙인찍혀 살아가야 되는 제 미래에 대해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걸 그 동안 겪은 많은 경험들로 잘 알고 있는 지금의 저는 안전한 침묵보다는 제가 더 피해를 입을지도 모르고, 이를 견디는 시간이 더 힘들 것을 알지만 우리사회에서 이런 것들이 허용되는 충격적인 현실 앞에 침묵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며 법정싸움을 예고했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의뢰인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는 '김용호 연예부장' 등 유튜브 채널은 물론 이와 동일, 유사한 내용을 포함한 도를 넘는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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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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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유튜버 김용호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예슬이 키우는 제비의 정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한예슬은 최근 10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자친구 류성재와의 연애를 공개적으로 알렸다. 김용호는 "한예슬의 차로 알려진 람보르기니는 '논어스'란 법인차다. '논어스'는 한예슬의 개인 법인"이라며 "한예슬은 남자친구를 자신의 개인 법인에 작년부터 직원으로 고용해서 월급을 주고 람보르기니를 줬다"며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또 김용호는 한예슬이 미국 LA에 있을 당시 룸살롱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며, 현직 가라오케 선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류성재가) 저희 가게에 있던 마담과 친한 제비였다. 호빠 보다 더한 곳이 가라오케"라며 한예슬의 전 남자친구와 현 남자친구, 한예슬에 대해 모두 마약 연관성을 제기했다. 류성재가 마약 투약으로 재판 중인 황하나와 사귀기도 했다는 것. 그는 "류성재가 한예슬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가 황하나라는 제보가 왔다. 이렇게 되면 연결이 된다. 황하나, 류성재, 버닝썬"이라며 "황하나가 감옥에 간 후 류성재가 한예슬과 사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김용호 연예부장'을 통해 한예슬이 클럽 버닝썬 여배우의 주인공이며 그의 남자친구 류성재가 남성 접대부 출신이라고 꾸준히 주장했다. 이에 한예슬은 자신이 이른바 '버닝썬 여배우'가 아니며, 남자친구는 가라오케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한예슬의 소속사 높은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배우 한예슬 씨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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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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