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듬고 악송구... 양현종 복귀전, 실책 탓에 승계주자 1실점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9.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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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이 수비 실책 탓에 승계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5-8로 뒤진 9회초 2사 3루에 구원 등판했다.


양현종은 라이언 맥마흔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다. 재빨리 1루 베이스커버에 들어갔다. 하지만 1루수 나다니엘 로우가 실책을 연발했다.

로우는 먼저 정면으로 온 땅볼 타구를 바로 포구하지 못했다. 더듬었다. 이후 공을 바로 집었지만 송구도 부정확했다. 크게 빗나갔다. 3루에 있던 트레버 스토리가 득점했다.

양현종은 계속된 2사 1루에서 라이멜 타피아를 다시 1루 땅볼 처리, 이닝을 마쳤다.


텍사스는 이날 8회까지 5-4로 리드했다. 그러나 9회초 수비 실책이 쏟아지며 5-9로 역전패를 당했다. 양현종은 공식 기록 ⅓이닝 무실점으로 남아 평균자책점을 5.23에서 5.17로 소폭 낮췄다.

한편 양현종은 이날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텍사스는 확장엔트리를 맞이해 텍사스는 내야수 라이언 도로우를 트리플A로 내리면서 양현종과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 내야수 찰리 컬버슨을 등록했다.

양현종은 남은 시즌 추격조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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