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줄 게 더 없었다”… 안도라 선수에게 바지까지 벗어준 트리피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9.08 16:53 / 조회 :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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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키어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상대 선수와 바지를 교환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도라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5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승점 15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156위의 안도라를 상대로 무차별 폭격을 가했다. 제시 린가드가 2골, 해리 케인과 부카요 사카가 각각 1골씩 넣으며 손쉽게 승리했다.

워낙 전력 차가 커 잉글랜드의 압승이 예상된 경기였고, 크게 화제 될 만한 게 없었으나 경기 후 트리피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 이목을 끌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 “안도라 선수들이 유니폼을 요청했고, 트리피어가 바지까지 벗었다”며 한 장면을 소개했다.

트리피어가 올린 영상에 따르면 그는 경기를 마친 뒤 복도에서 안도라의 마크 베일스와 마주했다. 베일스는 트리피어에게 바지를 달라고 요청했고, 트리피어는 그 자리에서 주저 없이 바지를 벗어줬다.

이후 트리피어는 다른 안도라 선수와 인사를 나누며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이 장면에서 영상이 끝났는데, 안도라 선수가 상의를 선점한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피어는 인스타그램에 “나는 줄 수 있는 게 없었다”며 바지를 벗어준 영상을 올렸고, 바지를 받은 베일스는 댓글로 “교환해줘서 고맙다. 당신을 비롯한 잉글랜드 선수들과 뛰는 것은 우리에게 꿈이었다. 다음 달에 안도라에서 만나길 고대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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