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유미, 부산서 흘린 뜨거운 눈물 [BIFF 현장]

부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10.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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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미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1 부일영화상' 레드카펫에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0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 어느 상도 소중하지 않은 상은 없지만, 인생에서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더욱 특별하다. 요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핫한 배우 이유미가 신인 여자 연기상을 받고 꾹꾹 누른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 30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이유미는 '어른들은 몰라요'로 평생 한번 뿐인 신인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인 남자 연기상은 '잔칫날'의 하준이 받았다.

이유미는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함께 해준 배우 스태프 분 감사드린다. 믿고 기다려준 소속사, 가족들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유미는 "할머니도 보고 싶어요"라고 가족을 언급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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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일영화상



신인상의 의미가 얼마나 특별한지 알기에, 꾹꾹 눌러 담은 눈물의 의미는 더욱 특별했다. 요즘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미이기에, 부산에서 흘린 그 눈물은 더 뜨겁게 느껴졌다. 함께 신인상을 수상한 하준 역시 폭풍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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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사진=인스타그램


한편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했으며 15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이며 폐막작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다. 올해는 70개국의 223편의 영화가 상영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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