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브레인' 박희순 "원작서 내 캐릭터, 사무엘 잭슨 느낌..다행히 각색"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11.03 11:31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희순 /사진제공=애플TV+


배우 박희순이 애플TV+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의 원작인 웹툰 속 자신의 캐릭터를 보고 사무엘 잭슨의 느낌의 캐릭터라고 밝혔다.

3일 오전 애플TV+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지운 감독,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이 참석했다.


'Dr. 브레인'은 타인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의 이야기. 홍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극중 박희순은 이강무 역을 맡았다. 이강무는 첫 번째 뇌동기화 실험 후 고세원 박사(이선균 분)를 찾아와 추적극의 방아쇠를 당기는 개인 조사원이다. 원작과는 다르게 고세원 박사와 파트너처럼, 버디무디 같은 호흡을 선보인다고.

이날 박희순은 "'Dr. 브레인' 웹툰을 본 적이 있다. 굉장히 재밌었다. 흥미로웠던 점이 세원 역할 빼고 전부 다 외국인으로 설정이 되어 있었다. 심지어 제 역할은 흑인에 민머리에 선글라스를 낀 할리우드 배우 사무엘 잭슨 느낌의 캐릭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다 하다 흑인 분장까지 해야하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각색이 됐다. 웹툰의 미스터리하고 SF적인 것을 가져가되 각색을 통해서 한국적인 가족의 정서를 함께 가져간다. 한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Dr. 브레인'은 오는 11월 4일 애플TV+의 국내 서비스 시작과 함께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