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강릉'서 6년 만 재회한 장혁, 같이 나이 먹어 가는 듯"[인터뷰②]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11.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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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사진제공=(주)스튜디오산타클로스


배우 유오성(55)이 영화 '강릉'을 통해 6년 만에 재회한 장혁에 대해 언급했다.

유오성은 4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릉'은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이다. 극중 유오성은 평화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강릉 최대 조직 수장 길석을 연기했다. 그는 카리스마는 물론 낭만까지 겸비한 인물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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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사진제공=(주)스튜디오산타클로스


유오성과 장혁이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작품인 '강릉'. '장사의 신 - 객주 2015'에서는 장혁이 선역으로, 유오성이 악역으로 출연했다. 이번엔 바뀌어서 유오성이 선역, 장혁이 악역으로 출연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유오성은 "프로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다. '장사의 신- 객주 2015'도 힘들게 찍었다. 힘들게 한 작업을 경험했던 사람이니까 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역할이라는 게 선과 악으로 비교 되는데 배우는 배우에게 주어진 역할을 사랑한다. 역할이 바뀐 부분에 대해서는 괜찮다"라고 밝혔다.

이어 "혁이가 악역이라고 하는데 악역이 아니다. 주변 인물과 대치된 인물이다. 물론 이쪽에서 보면 악인이기도 하다. 본인이 나름대로 연민이라고 하는 부분을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런데 혁이도 나이를 먹었더라. 거친 액션을 하는데 6년 전이었다면 가뿐하게 했을텐데 이번엔 조금 힘들어 했다. '같이 나이 먹어 가는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릉'은 오는 11월 10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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