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닮사' 신현빈, 고현정 아들 김동하 납치..본격 복수 시작?[★밤TView]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11.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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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너를 닮은 사람'의 신현빈이 고현정 아들 김동하를 납치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구해원(신현빈 분)이 할아버지가 죽음에 이르도록 한 서우재(김재영 분)를 원망했다.


이날 구해원은 병원에서 서우재를 마주쳤다. 구해원은 "기다리지 말라고 할걸 그랬어. 병원으로 바로 왔으면 수술이라도 했을 텐데. 선배도 못 갈 거 같으면 나한테 말을 해줘야지. 거기서 3시간 동안 그렇게 둬선 안 되는 거잖아. 알아 다 내 잘못이야"라고 자책했다.

이어 "선배 그 시간에 어디 있었어? 어디 있었는데. 대체 어디 있었냐고. 정희주(고현정 분)랑 같이 있었어?"라고 물었다. 서우재가 아무 말 못하자 구해원은 "미쳤어. 어떻게 나한테 이래"라며 서우재를 때렸다. 서우재는 "미치겠어. 나도 내가 이상해 미치겠다고. 자꾸 다른 사람이 보여"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얼마 후 구해원은 장례식장에서 정희주를 만났다. 정희주는 날카로운 구해원에게 "내가 괜히 와서 너를 불편하게 했다. 미안해"라고 했다.


구해원은 "내가 가장 무너져있는 지금 하는 사과는 받지 않을 거예요. 이렇게 가벼운 사과로 다 떨쳐내려는 걸 허락하지 않을 거예요. 나는 당신을 경멸합니다. 그런 날 계속 보게 될 거예요. 어디에 있든 내가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닐 테니까. 사는 동안 지옥일 테니 오래오래 살다가 외롭게 죽길 바랄게요"라며 복수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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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이후 구해원은 미술관에서 정희주에게 안현성(최원영 분) 안부를 물었다. 정희주가 경계하자 구해원은 "걱정마세요. 제가 이사님을 건드는 일은 없어요. 하나뿐인 소중한 걸 뺏기는 기분을 알게 하고 싶은데 언니 남편은 아닌 거 같아서요. 언니한테 남편은 소중한 게 아니라 필요한 거 같아서요"라고 했다.

정희주가 "그만해"라고 하자 구해원은 "언니야말로 아닌 척 그만해요. 선배가 기억이라도 찾으면 어쩌려고"라고 몰아붙였다. 정희주는 "그럼 다 얘기해?"라고 했고 구해원은 "그러기는 싫은데요. 가벼운 가십으로 끝나잖아요"라며 이를 갈았다.

구해원은 서우재에도 날을 세웠다. 구해원은 서우재 작업실에 가 "나하고 같이 사는 집에서 다른 사람 생각하는 게 미안하긴 했나봐"라고 했다.

서우재가 대답하지 않자 "변명도 안 하네 우리 결혼식 왜 했는지 알아? 선배 손에 수갑 채우려고. 선배는 이제 공개적으로 유부남이야. 다른 사람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선배를 가게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너희끼리 아무리 절절해도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불륜. 그거밖에 안 된다고"라고 말했다.

서우재가 덤덤하게 "알아"라고 하자 구해원은 망친 점토를 넘어트리며 "망가진 거에 미련 갖지 마. 인생 망가진 건 어쩔 수 없지만 이딴 거 다시 만들면 그만이야"라고 했다.

서우재는 "그래서. 네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는데 나를 끌어안고 가겠다고.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니. 그냥 말해주면 안 돼? 숨이 막힌다"며 질린 반응을 보였다.

이후 정희주는 안호수(김동하 분) 생일 날 안호수가 사라진 것을 알았다. 정희주는 구해원에 전화했고 구해원은 "호수 생일 파티요. 제가 초대 받고도 못 가서 선물을 하나 보내려고요"라고 했다.

정희주는 "그래. 내가 잘못했다. 그렇다고 치자. 그렇다고 해서 네가 내 새끼를 건드려도 된다는 면죄부를 주는 건 아니야"라고 했지만 구해원은 "'했다고 치자'가 아니죠"라며 여유롭게 말했다.

정희주는 "내가 잘못했다. 미안해"라고 했지만 구해원은 "미안해하지 말아요. 말했잖아요. 언니는 사과 할 자격이 없다고. 필요에 의한 사과는 더더욱"이라며 적대감을 표했다.

정희주는 "너 어디있어. 호수 데려와. 아님 내가 너 죽여버릴 거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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