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끝났다? 기록은 아니다... 호날두-메시 '양강' 계속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12.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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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2021년 발롱도르를 리오넬 메시(34·PSG)가 수상하면서 "메호대전은 끝났다"고 했다. 그러나 2021년 1년치 기록을 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유)도 만만치 않다. 아직 '양강 구도'는 끝나지 않았다.

골닷컴 글로벌판은 30일(한국시간) "호날두와 메시, 2021년 누가 더 나았나"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둘의 국가대표 성적과 클럽 기록을 비교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14경기에 나섰고, 13골 1어시스트를 만들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포르투갈 대표팀의 에이스다. 특유의 '미친 득점력'을 마음껏 뽐냈다.

클럽에서는 유벤투스-맨유에서 뛰며 50경기 33골 5어시스트를 올렸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 우승도 품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16경기에 뛰었고, 9골 5어시스트를 생산했다. 특히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통해 '메이저 대회 무관'의 한을 풀었다.


클럽에서는 바르셀로나-PSG 소속으로 45경기에서 34골 13어시스트를 일궈냈다. 바르셀로나에서 29경기 28골 8어시스트, PSG에서 16경기 6골 5어시스트다. 바르셀로나에 있으며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합쳐보면 호날두는 시즌 46골 6어시스트가 되고, 메시는 43골 18어시스트가 된다. 클럽 소속으로 호날두가 우승 2회, 메시가 우승 1회. 나란히 리그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메시는 국가대표팀에서 정상에 한 차례 섰고, 호날두는 A매치 115골로 역대 최다골 1위에 올랐다.

과거에는 불꽃 튀는 '득점 대결'을 펼쳤다. 2021년은 2021~2022시즌을 기점으로 살짝 분위기가 변했다. 과거 윙어였던 호날두는 이제 스트라이커다. 여전히 많은 골을 만들고 있다. 특유의 파괴력이 여전하다.

메시는 우측 윙어로 나선다. 팀에 킬리앙 음바페가 있고, 네이마르가 있다. 리그앙에서는 1골이 전부다. 대신 어시스트가 5개로 적지 않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5골이 있다. 골도 되고, 어시스트도 된다. 연간 기록을 봐도 보인다. 메시가 호날두보다 어시스트가 3배 많다.

골닷컴은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 맨유에 복귀했고, 메시는 친정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갔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호날두는 A매치 역대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고, 메시는 메이저 타이틀을 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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