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를 떠나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권경원.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감바 오사카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남FC에서 수비수 권경원을 영입했다. 아직 일본 입국일은 미정이다"고 밝혔다.
감바는 지난달 주전 수비수였던 김영권(31)을 울산 현대로 보내면서 공백이 생겼다. 이 자리를 권경원으로 채운다.
권경원은 2013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아랍에미리트(IAE) 알 아흘리로 이적했고, 2017년 중국 톈진으로 옮겼다. 당시 이적료가 1100만 달러(약 131억원)에 달했다. 한국 선수 역대 이적료 랭킹 2위다.
군 문제 해결을 위해 2019년 전북 현대로 돌아왔고, 2019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단했다. 2021년 전역 후 성남FC와 계약했다. 6개월 단기 계약이었다. 그리고 1일부로 감바 유니폼을 입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중이다. 2017년 처음으로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온 이후 중용받고 있다. 이번달 있을 터키 전지훈련 명단에도 포함됐다. 터키에서 아이슬란드, 몰도바와 평가전을 치른다.
권경원은 구단을 통해 "감바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다. 팬들의 열정을 영상으로 확인했다.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단에도 감사를 전한다.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감바 오사카에 입단한 권경원. /사진=감바 오사카 트위터 |